고개 들기 시작한 건축재 값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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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나왕·적벽돌·「시멘트」벽돌 등 일부주요 건축자재 값이 작년 말에서부터 연초에 걸쳐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육송·미송·합판 등 목재류는 지난9월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나왕은 금년 들어 재당 5원(4%)이 올랐다.
또 붉은 벽돌은 지난 연말에 개당 8원에서 10원으로 2원(25%)이 인상됐다.
이 밖에 서민용 주택건설 등에 많이 쓰이는 「시멘트」벽돌도 한개 4원30전에서 5원30전으로 1원(23%)이 올랐다.
기타 건설자재로는 「콘크리트·블록」이 개당4원이 오른 외에 대부분 연말 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있으나 올 봄에는 선거와 더불어 건축「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어 건축자재 값에 다소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정부는 금년1월초부터 각종건설노임단가도 지난해에 비해 24·4%씩 인상 적용키로 한바있어 올 봄에는 평당건축비가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상당히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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