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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스페셜] 케이블·위성방송 봄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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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방송 채널들이 새 봄을 맞아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국 1주년을 맞은 스카이라이프가 방영하는 위성 채널들도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주요 방송사의 볼 만한 신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히스토리=국내 유일의 역사전문방송인 히스토리 채널은 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역사의 수수께끼'(매주 목 오전.밤 10시)는 각종 전설과 미스터리를 분석하는 프로그램. '비하인드 히스토리'(매주 월 오전.밤 10시.사진)는 묻혀졌거나 사라진 세계의 역사적 사실이나 기록을 재생해냈다.

전쟁터의 긴박한 상황에서 생존자를 구출해내는 헬기 구조팀,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적지에 침투하는 미 육군 레인저 부대 등 위험한 임무에 배치되어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상황을 다룬 '사선(死線)을 넘어라'(매주 화 오전.밤 10시)도 놓칠 수 없다.

◇푸드채널=영화배우 방은희와 모델 홍진경의 입심대결이 볼 만한 생활정보 토크쇼 '원더풀 홍 대 방'(월~금 낮 12시30분), 탤런트 출신의 보기드문 남성 푸드스타일리스트 정선우가 진행하는 '요리공작소'(월~금 낮 12시), 동시통역사 배유정씨가 멋진 주방 인테리어와 그에 어울리는 요리를 소개하는 '노블하우스'(매주 화 오전 11시)등이 눈길을 끈다.

◇캐치온=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전문직 여성 네 명의 솔직한 성담론을 그린 '섹스&시티' 시즌5가 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디즈니=영화 '고스트 버스터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고스트 버스터스'가 1일 오후 4시30분 방영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시청자를 찾는다. 유령을 불러들이는 사이트에 접속한 어린이의 모험을 그린 '핼러윈 유령 대소동'은 8일 저녁 8시30분 첫선을 보인다.

◇애니원=원로부터 최근 인기작가까지 만화가들의 삶을 분석한 기획 다큐멘터리 '꿈을 만드는 사람들'(매주 월.화 저녁 8시)이 눈길을 끈다. 한국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홍길동'을 만든 신동헌 감독을 시작으로 이두호.이현세.김수정.양영순 등 26명의 일상과 꿈을 담아냈다.

◇투니버스='작은 눈의 요정 슈가''Ex 드라이버' 등 신작 애니메이션 3편을 준비했다. 지난해 방영된 3천여편의 애니메이션중 시청률 톱10에 선정된 작품도 3월 한달간 앙코르 방영한다.

◇JEI스스로방송=영어연수를 떠난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레츠 고 투 뉴질랜드'가 눈에 띈다. 뉴질랜드 정규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어학연수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30분짜리 총 16부작. 3월 10일부터 매주 월.화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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