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올해 5만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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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올해 중소형 주택건설업체들의 주택공급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21만2천여가구)보다 49% 증가한 31만5천여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www.joinsland.com) 참조

지역별로는 서울 2만7천가구, 인천 8천62가구, 경기 16만5천여가구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64%인 20만1천56가구다.

광역시로는 ▶부산 2만1천가구▶대구 1만5천가구▶대전 9천가구▶광주 3천가구▶울산 2천가구 등이다. 또 충남 1만9천가구, 경남 1만3천가구, 강원 8천가구, 전북 5천가구, 충북 5천가구, 경북 5천가구, 전남 3천가구 등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85%인 26만6천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협회 이호상 과장은 "업체들이 올해도 금리가 낮아 신규주택 분양시장의 호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전국에서 2만5천7백6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2월보다 9천6백28가구(59.7%)가 는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대형 주택업체가 1만8천4백16가구를, 중소업체가 3천2백2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50.8%인 1만3천79가구며 ▶부산 4천9백58가구▶대전 1천8백20가구▶광주 1천4백90가구 등이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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