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와인 페스티벌'에도 3억 후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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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관계자들이 대전시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함영주)는 지난달 11일 대전시에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충남사업본부는 지난해에도 푸드&와인 페스티벌 후원금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1일 출범 15주년을 맞은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1988년 출범후 지금까지 이익금을 지역사회에 1000억원을 환원했다.

지원대상은 대전시 사회공헌사업,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사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공익신탁기금 등이다. 대전시 저소득 가정과 결연해 ‘복지만두레’ 사업을 펼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의 환경개선을 위한 자연정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하나은행은 해마다 ‘하나 자연사랑 푸른음악회’를 개최하고 대전 둘레산길 정비에 참여, 등산로 정비, 안내판 및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지역 체육계 발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프로축구 시티즌과 정구팀에 지난해까지 각각 87억원, 28억원을 후원금으로 내놓았다. 하나은행의 지역발전을 위한 동참은 대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충남도청 ‘내포 그린자전거 대여소’ 개소식에서 그린자전거 60대를 기증했다. 새로 조성된 내포신도시의 열악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1988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영업점에 940명, 콜센터에 5160명을 채용했다.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는 “하나은행이 대전 등 충청권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상생 발전에 적극 동참해 나겠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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