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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서 주내 인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지도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 집행부서 구성을 이번주 안에 대충 끝내고 내주부터 지방조직정비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한다. 조직경비는 사고 및 증설 지구당의 조직책인선을 이달 안에 끝내고 나머지 기존지구당은 재심사를 거쳐 2월초부터는 사실상의 국회의원공천자가 될 각 지역구선거대책위원장 임명에 착수한다는 일정을 짜놓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후보는 19일 『운영위원증원을 포함한 대책기구 요강을 20일 운영회의를 열어 확정하고, 지도위원·각 실무부서 위원장 및 자문위원을 오는 23일까지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실무부서 위원장은 정일형 본부장과 고흥문 운영위부의장의 협의를 거쳐 임명될 예정인데 당대변인을 비롯한 일부 이견이 있는 부서 인선은 유진산 대표와 김대중후보의 귀국 후로 미루어질 것 같다.
김대중 후보는 24일 방미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고흥문 부의장·정일형 본부장과 인선문제를 매듭지어 발표할 예정인데 대변인을 포함해 이견이 있는 일부위원장의 인선은 25일 동경에서 유진산 대표와 만나 결정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은 선거대책기구의 실무부서 인선이 끝나는 23일부터 24개 사고 및 증설지구의 조직책 심사에 착수, 1월중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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