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도 부동산 공매 참여"

조인스랜드

입력

안방에서도 부동산 공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인터넷으로 공매에 입찰할 수 있는 전자입찰시스템 ‘온비드(OnBid,www.onbid.co.kr)’를 개발하고 다음달 2일부터 시범운용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매 입찰장에 가지 않고도 입찰서 납부·보증금 환급·낙찰 등의 전과정을 방안에 앉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12월 한달간 시범운용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 입찰에 들어갈 방침이다.

입찰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회원에 가입하고 금융결제원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를 받은 뒤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왔을 때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입찰 보증금은 본인에게 부여된 가상계좌에 납부하고,낙찰여부는 팩스나 이메일·핸드폰을 통해 자동으로 통지된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인터넷 입찰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데다 매수자간의 사전담합이나 매각 담당자와의 불필요한 접촉 등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관련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자산처분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02-2103-6255.(조인스랜드) 서미숙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