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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으로 행형 개혁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스톡홀름17일 로이터동화】「스웨덴」의 복역수들은 단식 투쟁을 전술 무기로 사용, 행형 당국과 협상을 벌여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양측 대표들은 71년 1윌 협상을 갖고 복역수들의 광범한 요구 사항을 토의 할 것인데 이러한 협상은 행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약5천명의 복역수들은 독감 방·서신 검열·노동의 부제도의 철폐를 원하고 있으며 성생활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바라고 있다.
39개항에 이르는 이들의 불만 사항 가운데는 ①임금 인상 ②형기 8분의1을 복역했을 경우 1개월의 가석방 ③범죄의 온상인 청년 감옥의 폐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당국은 이미 이러한 요구 사항을 거절했으나 최근의 단식 투쟁 결과로 이러한 요구 사항이 협상대상에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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