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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소설 50·시가 300편 등 집대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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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 독서 계의 현실은 외국의 고전을 접할 기회는 많지만 정작 우리 고전을 대할 기회는 적다. 그만큼 우리의 고전 작품 간행 작업은 부진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집대성돼 나온『한국고전 문학 대 전집』(전7권) 은 우리의 정신적 유산인 고대 소설 류 50여 편, 시가 3백여 편, 신화·전설·민화 등 1백40여 편을 총 정리, 수록했다.
국문학계의 중견교수 9명의 해설을 붙이고 권말에「국문학군전」과「국문학사 연표」까지 곁들인 이 전집은 체제도 종래 볼 수 없던 호화판이다.
▲제1권=『춘향전』등판 소리소설 10편,『장화홍련전』등 가정소설 2편▲제2권=『숙향전』『옥단춘전』『숙영낭자전』등 애정 소설 9편 ▲제3권=『임진록』『임경업전』『홍길동전』등 군담·영웅 소설 9편 ▲제4권=『한중록』『인현왕후전』등 궁정소설 3편,『구운몽』등 이상소설 ▲제5권=『연암소설』등 한문·전기소설과 악선재문고 서설 등 14편 ▲제6권(시가 집)=고시가·향가·고려가요·시조·가사·민요·한시 등 3백여 편 ▲제7권=단군 신화 등 신화 9편과 전설·민담 등 총 1백40여 편과 함께「국문학 사전」「국문학사 연표」를 수록했다. <세종 출판 공사간·대형 크라운 판·각 권 4백50여면·전질 1만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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