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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70가지 레포츠 체험 밤엔 스파로 긴장 풀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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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어린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유난히 좋아하는 여행지다. 숙박과 하루 세 끼 식사 제공은 물론이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워터파크 이용, 아이 돌봐주는 서비스까지 전부 다 제공하는 리조트에 머물면서 원할 때 언제든 시내로 나가 관광지를 구경하고 쇼핑까지 할 수 있어서다. 우거진 열대림, 사시사철 푸른 하늘과 투톤만 해변의 이국적인 풍광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괌까지 가는데 비행기로 4시간밖에 안 걸린다. 장시간 비행이 부담스러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 많이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괌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투톤만 바닷가에 위치한 PIC 리조트는 올 인클루시브 콘셉트 리조트다.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방에서 지내면서 9개 레스토랑과 바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자유롭게 즐기고 약 7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레포츠 체험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갓진 전용 해변에 있는 선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미니골프장부터 테니스장, 암벽등반 시설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도 있어 리조트에 머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그중에서도 워터파크 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시설이다. 90m에 달하는 워터슬라이드, 카약 전용 풀과 수족관 등을 갖췄다. 2000여 마리의 열대어가 산호초 사이를 유영하는 대형 수조에 들어가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배울 수 있다. 안전한 시설에서 강습을 받은 뒤 진짜 해변으로 나가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카약 등을 타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괌 PIC 리조트가 유독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키즈클럽’ 때문이다. 만 4~12세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강습부터 시작해 그림 그리기, 영화감상 등을 진행한다. 처음에는 부모에게서 떨어지기 싫어하던 아이도 또래와 어울리면서 곧잘 적응한다.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를 사귀고 자연스레 영어를 배울 수도 있어 한국인 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클럽메이트가 있으니 아이가 영어를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이가 키즈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엄마 아빠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낮에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겼다면 밤에는 스파를 받으며 긴장을 푸는 것은 어떨까. 지바나스파는 괌 PIC 리조트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 근육 이완, 기 치료로 구성된 ‘지바니저니’ 프로그램이다. 천연재료로 만든 오일로 마사지를 한 다음 전문 치료사가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여행박사(tourbaksa.com)는 ‘괌 PIC 골드카드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항~리조트 버스 탑승과 여행자보험이 제공된다. 여행 첫날 혹은 둘째 날에는 원하는 사람을 모아 괌 시내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제주항공을 타고 가는 3박4일 일정은 92만9000원부터,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4박5일 일정은 119만9000원부터다. 괌 시내에 있는 플라자호텔을 이용하는 자유여행 상품도 있다. 제주항공을 이용하고 3박4일 일정으로 59만900원부터다. 이상 유류세 별도. 070-7017-2115.

홍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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