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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하수처리장 다음달에 최종부지 결정

조인스랜드

입력

주민 반발로 3년째 표류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통합하수종말처리장의 최종부지가 다음달안에 결정난다.

시(市)는 25일 "당초 예정부지인 죽전2동 군량뜰과 주민들이 요구한 구성읍 보정리 삼막골 가운데 1곳을 3월안에 결정해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부결정단계"라고 밝혔다.

시는 "죽전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06년 4월전까지 하수처리장을 완공하지 않으면 하수대란이 불가피해 더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와 죽전주민들은 지난해 10월이후 3차례에 걸친 토론회에서도 의견차만 드러냈을 뿐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시는 오는 2006년 수지와 죽전지역 인구가 35만명을 넘어설 것에 대비, 군량뜰 13만7천여㎡의 부지에 하루 15만t 처리용량의 하수통합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이 주거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반발하며 자체 용역을 발주, 삼막골을 대체부지로 내세워 사업진전을 보지 못했다.(용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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