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물 양식」으로 지정 신청된 경주고옥 「최 부잣집」반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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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22일 상오 10시20분쯤 고건물양식으로 지정신청중인 경주시 교동 최식씨(64) 집에서 불이나 47간중 27간을 불태운 뒤 1시간만인 11시2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최씨가 소장했던 신라토기 등 약1백여점의 가보도 타 경찰은 피해액이 1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보고있다.
우리 나라 대표적 고가옥으로 알려진 최씨(세칭 최부자)집은 남북70m, 동서60m의 장방형이 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안채 뒤의 벽 밖으로 7천여평의 넓은 후원을 갖춘 이조말 상류주택의 하나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사랑채가 있고 오른편에 「ㄱ」자모양의 사랑채가 있는데 문간채·안채·사랑채·안대문채·고방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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