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크23일UPI동양】전 소련독재자「요세프·스탈린」의 딸이며 현재 미국에 망명하여 살고있는 「스베틀라나·알릴루예바」여사는 「라이프」지에 게재된 『「흐루시초프」회고록』중 제1부의 그에 관한 서술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23일자 「뉴요크·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오랫동안 「모스크바」주재특파원을 지낸 「해리슨·솔즈버리」씨가 서명한 이 기사는 미국에서 재혼, 이제 「웨슬리·피터즈」부인이 된 「스베틀라나」여사가 진위문제로 서방측에서 상당한 물의를 일으킨 이 회고록내용 중 많은 부분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솔즈버리」씨에 의하면 「피터즈」여사는 지난22일 「뉴요크·타임스」지에 전화를 걸어 이 회고록의 일부기술내용이 그의 기억과 다르다고 말했다는데 그가 지적한 일부 사실을 다음과 같다.
▲이 회고록은 1952년 「스탈린」의 시골자택에서 열린 신년축하「파티」에서 「스탈린」이 딸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무도장으로 들어갔다고 말했으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이 회고록은 「흐루시초프」가 「스탈린」의 「아파트」에서 있은 가족만찬회에 참석했다고 말했으나 「스탈린」가족의 만찬회에 「호루시초프」가 참석했다는 기억은 없다.
▲이 회고록은 「스탈린」이 「카우보이」영화의 열렬한「팬」이라고 말했으나 밤마다 가 보았던 「크렘린」궁의 영사실에서 서방영화가 상영되었다는 기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