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학년부터 합격률 재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홍종철 문교부장관은 20일 상오 72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예비고사의 시행요강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아침 대학입학예비고사장인 서울 경복고교를 들러보는 자리에서 올해 출제위원회를 대입예비고사효과 측정반으로 개편,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실시한 예비고사결과를 분석, 발견되는 개선점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개선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합격률의 재조정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장관은 이화여대교육대학원장 강우철 교수를 위원장으로 구성된 출제위원회를 해체하지 않고 학계전문가를 보충 효과 측정반을 만들어 그 동안 3차례 실시해온 대입예비고사의 문젯점을 심사 분석, 내년도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심사분석 결과에 따라 결함을 시정하는 한편 보다 많은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홍 장관은 예비고사는 계속 실시하겠다고 못박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