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합작 건설에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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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메리야스의 직물공업협조연합회산하 주요 메리야스 제품 「메이커」 들은 7일 상오 「메」 연에서 모임을 갖고 태평-금성방직 계의 태평특수직유공업이 「아이젠버그」와 합작, 추진중인 여자용 팬티·스타킹 공장이 시설과잉 상태의 기존업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 투자계약인가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태평특수직유는 박룡학씨가 15만불(30%), 아이젠버그가 35만불(70%)을 각각 출자, 1차 연도 1백40만타, 2차연도 2백80만타 규모의 팬티·스타킹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기존업계는 ①현 생산능력이 연1백30만타로 이미 수요를 30만타나 초과해 있고 ②스타킹 분야에서 50만불 정도의 공장을 굳이 합작투자로 건설, 기존 공장들을 위기에 몰아 넣을 이유가 없다는 점등을 들어 이를 철회하거나 또는 전량 수출조건으로 승인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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