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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탁 제도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남덕우 재무부장관은 자선사업, 과학기술진흥사업 및 육영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의 지원을 보다 합리화하기 위해 공익신탁제도를 새로 마련, 29일부터 한국신탁은행이 취급토록 했다고 말했다.
남 장관은 이번에 새로 취급할 공익신탁의 종류는①고아·무의탁 연로자·정신병 환자 등의 생활안정, 건강관리 및 복지향상을 위한 자선신탁 ②경제적으로 불우한 학생들의 진학을 위한 육영신탁 ③교육·문화·과학·예술방면에 우수한 사람을 지원하기 위한 학술기예신탁 ④우수한 운동선수 및 신인을 발굴하여 국가 대표급 선수로 육성하기 위한 체육진흥 신탁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공익신탁의 신탁방법은 독지가, 재벌, 해외자선기관의 기부 및 기증과 일반모금, 해외교포의 질금 신탁, 복권발행 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모금은▲공무원·금용·기관 및 공공단체의 임직원모금 ▲학생자선단체, 언론기관들의 모금추진 ▲극장·요정·「카바레」등의 입장도금 ▲자선판매 자선음악회 등 집회를 통한 모금 등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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