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2013년도 수상자로 화가 공성훈(48·사진)씨가,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에 정은영(39)씨가 꼽혔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10일 4인의 후보작가전 ‘올해의 작가상’ 최종 수상자로 공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시대 미술의 흐름 안에서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기 힘들다는 선입견에 휩싸여 있는 회화에 천착, 풍경화 속에 심리적 차원을 끌어들이는 혁신성을 보여줬다”는 이유다. 전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날 발표한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수상작가 정은영씨는 여성 국극 배우 지망생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설치 ‘정동의 막’을 출품했다.
권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