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트웨인 유고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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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마크·트웨인의 유고가 최근 뉴요크·퍼블릭·라이브러리에 입수되었다. 트웨인이 생시에 쓴 마지막 글로 생각되는 이 원고는 4백 페이지에 달하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당대의 소설가 윌리엄·D·하월즈 앞으로 낸 것이지만 실제로 우송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마크·트웨인은 이 편지에 자기가 2년 동안 영국인 비서 랠프·W·애쉬크라프트에게 속았던 일을 기록했다.
애쉬크라프트는 1907년 트웨인이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던 해 그에게 고용되었으나 그의 여비서 이사벨·라이언양과 짜고 도둑질을 한 혐의를 받자 둘이는 결혼을 해서 영국으로 떠나버렸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편지는 트웨인부인의 조카 사위인 에드워드·루미스의 문서 가운데서 발견되었다.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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