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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국체성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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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이산=조동국기자】체전 51돌을 알리는 성화가 26일 상오 유서 깊은 강화도 마이산정의 참성단에서 채화, 전국을 누비며 체전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성화의 장엄한 봉송에 들어갔다.
채화식은 10시 정각 강우혁 강화군수의 집제로 시작, 소복단장한 일곱 선녀의 원무 속에 태양열로 채화되자 성화는 가을 하늘에 붉게 타올랐다.
채화된 성화는 11시 첫 주자인 신무수군(강화고3년)에 의해 마이산을 내려와 풍요가 깃든 김포들판을 지나 첫 기착지인 수원으로 향했다.
성화는 수원을 거쳐 대전-전주-광주-진주-부산-대구-청주-춘천-서울에 이르는 4천리의 장거리를 2천9백55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 10월6일 체전개막식에서 최종주자인 임종우씨에 의해 서울운동장의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전국 1주 봉송 코스
제1구간(26일) 강화도∼수원 제2구간(27일) 수원∼대전 제3구간(28일) 대전∼전주 제4구간(29일) 전주∼광주 제5구간(30일) 광주∼진주 제6구간(1일) 진주∼부산 제7구간(2일) 부산∼대구 제8구간(3일) 대구∼청주 제9구간(4일) 청주∼춘천 제10구간(5일) 춘천∼서울

<체육회관 전면에 전광판으로 중계>
대한체육회는 26일 체육회관 전면에 전광판을 설치, 전국을 누비는 성화의 움직임을 시민들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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