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아역 유해정, 맨손으로 구렁이 잡아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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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5남매의 이야기를 담아낸 JTBC 주말연속극 ‘맏이‘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맏이‘ 제작진은 온양, 고창, 순천만, 포항, 지리산, 남해, 하동 등 전국에 아름다운 명소를 돌며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5남매의 어린 시절을 담았다.

영화 ’다슬이‘와 드라마 ’굿닥터‘에서 활약한 아역배우 유해정(13)은 소, 돼지, 뱀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장면에서 더욱 빛이 났다. 유해정은 길이 1m가 훨씬 넘는 구렁이를 맨손으로 잡는 장면을 겁없이 한번에 연기해 큰 갈채를 받았다.

장미희, 이종원, 진희경, 윤유선, 문정희 등 중견 배우들도 추억의 시대와 장소로 돌아간 듯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장미희와 진희경은 대기실에서 아역들에게 당시 시대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놀아주며 어린 연기자들이 편안히 연기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맏이‘는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모를 잃은 5남매가 맏이(윤정희 분)의 노력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장미희, 진희경, 이종원, 윤유선, 문정희 등 관록파 배우들과 윤정희, 재희, 오윤아, 조이진 등 젊은 연기자까지 세대를 넘어선 호화 출연진이 등장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맏이’가 핵가족화와 도시화에 의해 잊혀져 가는 고향과 가족의 정을 그린 작품인 만큼 두 달간의 촬영을 통해 배우와 스태프 사이에 가족 같은 끈끈한 정이 생겼다”며 “현장에 오고 싶을 만큼 정다운 현장 분위기가 작품에 녹아들어 중장년층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방송은 14일 저녁 8시 45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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