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에 배 좌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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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20일 하오 10시30분쯤 북제주군 구좌면 행원리 속칭 모래밭 앞 50m 지점 해상에서 제25 전양호(80t·선적부산·선장 최성문·50)가 풍랑에 휘말려 암초에 부딪치는 바람에 배가 파손되고 선장 최씨 등 9명은 실종, 5명은 마을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남제주군 성산포 앞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던 이 배는 풍랑을 만나 성산포로 귀항하려했으나 바람에 밀려 구좌면까지 와서 암초에 부딪친 것이다.
◇실종자명단 ▲선장 최성문(50·경북영일군) ▲김이용(35) ▲최동문(35) ▲최상식(32) ▲김성근(35) ▲박상선(22) ▲김남춘(25) ▲김용권(32) ▲하창환(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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