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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파산 신청 후, 은닉 재산 ‘들통’…대체 무슨 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중앙포토]

 
배우 이의정이 6년 전 빚을 탕감받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하면서 재산을 숨기고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의정은 2006년 9월 파산 신청을 해 이듬해 12월 빚을 탕감받는 파산·면책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가 1년 뒤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A씨에 따르면 이의정은 파산 신청 당시 한 달 수입이 3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이의정이 영화 제작사 등으로부터 80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의정은 면책 결정을 받을 당시 이 같은 내용을 숨겼다.

서울중앙지법은 8일 A씨가 이의정을 상대로 낸 면책 취소 신청 사건에서 A씨의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의정이 재산을 은닉하고 재산 상태에 관해 허위 진술을 했다. 그러나 개인 파산·면책 제도의 한 가지 목적은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채무자에게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면책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이의정 파산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의정 파산, 대박이네”, “이의정 파산, 재산을 숨긴 건 잘못”, “이의정 파산, 몸도 아프고 파산까지했다니”, “이의정 파산, 하루빨리 재기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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