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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시한다 올케 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밀양】4일 하오 5시쯤 밀양군 무안면 중산리 신쾌자양(24)은 올케 김순연씨(38)가 평소 그를 멸시했다고 식칼과 가위로 가슴·배 등을 마구 찔러 그 자리에서 죽이고 옆에 있던 사촌을 올케 최종생씨(55·여)의 목·가슴·팔 등을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범행후 신 양은 l시간 동안 이웃으로 돌아다니면서 행패를 부리다 살인 및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떠돌아다니는 무면허 미용 업을 하는 신 양은 올케 김씨가 자기 어머니 김소분 노파(68)를 평소 학대하고 신 양을 잡년이라고 부르는 등 멸시한 언동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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