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ICBM 첫 실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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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4일로이터동화】중공은 금년 말 또는 71년 초 대륙간탄도유도탄(ICBM) 의 첫 시험 발사 시에 낙하지점을「잔지바르」부근에서 인도대륙을 가로질러 비행시킬 것이라고 주간지「에이비에이션」이 24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근 수개월간「잔지바르」에 떼를 지어 도착하는 중공기술자들은 유도탄의 최종 비행단계를 관측할 전파탐지 장치를 이 섬에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이들 기술자들은 또한 모형 핵탄두의 회수 작업도 실습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무성 당국은 이 보도에 관해 논평하기를 희망했으나 앞서 미 고위관리들은 중공이 가까운 장래에 ICBM을 실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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