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받침

젖은 걸레는 바싹 말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젖은 채 잠시라도 보관할 때에는 통풍이 잘되도록 바닥으로부터 약간 띄워서 놓아두는 걸레받침을 만들어 사용하면 위생적이다.
▲재료=5㎜두께「베니어」합판 30㎝×30㎝ 2장.(쓰다 남은 것이나 목공소에서 구입하면 20∼30원정도), 「나일론」빨래줄 3m 60㎝(20원), 「페인트」1홉(30원), 2㎝짜리 못과 「샌드 페이퍼」조금.
▲연모=고운 톱, 세끝 송곳(쥐이 송곳), 망치.
▲만드는 요령=그림 B를 보고 「베니어」합판 4개를 잘라낸 후 중심선을 그려 5㎝ 간격으로 각 장마다 구멍 5개씩을 뚫는다. 이 구멍은 「나일론」끈을 넉넉히 낄 수 있는 구멍으로 직경 약 5㎜정도의 것이 좋다(송곳이 작으면 구멍을 뚫고 좀 크게 늘린다). 만들어진 4장의 「베니어」합판을 「샌드페이퍼」로 곱게 문지른 다음 그림을 보고 조립한다.
조립할 때 못은 아주 가늘고 긴 것(2㎝∼3㎝)을 정확하게 박는다. 이때 접착제를 사용하면 좋지만 안 써도 끈으로 얼개를 만들면 서로 잡아당기는 힘으로 견고해진다. 「베니어」판의 조립이 끝나면 「페인트」칠을 해서 말린 다음 그림 A를 보고 「나일론」 빨래 줄로 바둑판 모양의 얼개를 만들어가며 구멍에 끼운다. 마지막 끈을 이을 때에는 성냥불로 지져 녹여 붙인다. <노경찬><숙대·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