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특사 2백88명 출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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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광복25주년 특사와 특별감형의 은전을 입은 3천5백55명의 재소자들 가운데 사면대상자 2백88명이 15일 상오9시 전국 20개 교도소에서 일제히 풀러 나왔다.
이 가운데는 동백림 사건에 관련, 형이 확정되어 대전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어준·강빈구·천병희· 김중환씨 등 4명도 특사의 은전을 입고 석방되었으며 작년 광복절특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정하룡·정규명은 징역15년으로, 조영수는 나머지 형기의 2분의1이 감형됐다.
검찰의 형 집행정지로 석방된 윤이승·이응노·최정길· 박성옥· 김성칠·임석훈씨 등 6명도 특사의 은전을 입었다.
교도소별 특사자수는 다음과 갈다.
▲서올 (구치소) 6 ▲대전14 ▲부산 42 ▲대구 9 ▲수원 84 ▲광주 4 ▲영등포7 ▲전주 9 ▲인천 38 ▲순천5 ▲마산 7 ▲목포 2 ▲춘천 12 ▲의정부5 ▲금천 3 ▲안동2 ▲진주 12 ▲공주2 ▲군산13 ▲영등포 (구치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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