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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발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여름철에는 현관이나 부엌 뒷문을 활짝 열어 놓을 때가 많다. 이때 그림과 같은 나무 열 개를 「아코디언」처럼 펴고 접을 수 있도록 이어 문으로 달면 훨씬 격리감이 나고 아늑한 느낌을 주면서도 바람은 그대로 통하여 시원하다.
이것을 벽면에 알맞은 간격으로 펴서 붙여 놓으면 편리한 옷걸이도 되고 예쁜 장식품을 변화 있게 갈아 걸 수도 있다.
▲재료와 만드는 요령
①그림 A 2개 B 4개의 철물을 준비하고 C 1개 D 4개 E 4개 F 8개의 나왕 각목을 마련한다.
(집에서 만들기 힘들면 이 부분만 목공소에서 그림과 같은 규격으로 주문해도 된다.) ②3mm 굵기에 길이 2·5cm의 「볼트·너트」36개로 그림과 같이 19·5cm 간격으로 나무에 구멍을 뚫고 조립한다.
③각목 C와 G에 고정시키는 철물 B는「아코디언」처럼 상하 간격으로 줄었다 늘었다 하므로 반듯하게 부착시켜야 한다.
④각목 C는 문기둥에 고정시킨다. 이 때 철물 A의 한쪽 구멍을 각목 마구리에 나사못을 박고, 직각으로 굽어진 또 하나의 구멍은 문기둥에 고정시킨다.
⑤칠은 막이 얇은 「클리어라카」나 「스파바니스」를 서너번 칠하는 것이 좋다.
▲옷걸이로 쓸 때
양쪽의 C와 G의 각목 부분을 재어 사진과 같이 옷걸이 쇠를 붙여 벽 면적에 따라 펼쳐서 쓴다. 고경찬 (숙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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