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프로그램 공개, ‘아디오스 노니노’ 선정이유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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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3)가 2013~2014시즌 새 프로그램 곡을 26일 공개했다.

쇼트프로그램 곡은 미국의 뮤지컬 작곡가인 스티븐 손드하임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선정했고, 프리스케이팅 곡은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로 결정했다.

안무는 김연아와 7년간 작업을 함께해온 데이비드 윌슨(47)이 맡았다. 김연아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이었다. 현역 마지막 무대인 만큼 멋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리스케이팅 곡 ‘아디오스 노니노’는 김연아에게 여러모로 뜻깊다. ‘아디오스(Adios)’는 스페인어로 작별인사를 뜻한다. 내년 2월 21일(한국시간) 현역 마지막 무대인 소치 겨울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뜻을 담았다.

 김연아는 태릉선수촌에서 하루 5~6시간씩 빙상과 지상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미 새 시즌 프로그램 안무는 완성한 상태다. 김연아는 10월 25일부터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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