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에 첫 무역업자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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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 상공부는 무역위원회를 열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본인이 전액 투자한 천명흥업주식회사(대표 지전맹)의 무역업자격을 허가키로 했다,
야구 글러브 메이커로서 6만불을 직접 투자한 이 회사는 지난 4월1일 서울특별시성동구성수동에 공장을 세워 운영하고있다.
이 회사에 대한 무역업허가는 무역거래법 제3조 규정(수출입업의 허가)에 따라 허용하고 자가제품시설재 및 자가제품수출에 한해 무역업을 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외국인 직접투자업체의 무역업허가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진출하여 제품을 생산, 이를 수출하는데 편의를 줌으로써 외국기업이 한국의 풍부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게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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