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채광 기업화단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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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8일AP동화】심해에서 망간과 같은 광물의 채광은 미국의 한 회사가 오는 7월 플로리다주 앞바다 2백40㎞수역에서 착수하는 채광기술에 의거, 1975년까지에는 보편적인 기업으로 될 수 있을 것 같다. 비즈니스·위크지는 케네코트동, 인터내셔널·니켈, US강철, 베들레험 강철등 대기업체가 해저에 묻힌 풍부한 광석지대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갖고있다고 보도했다. 심해개발에 앞장선 회사는 인디애나주의 심해투자회사인데 이 회사는 해저 9백13m에 묻힌 망간덩어리를 채광하기위해 개조한 화물선을 보냈다. 이 심해투자회사는 미국의 다른 회사보다 해저광물의 채굴 및 정련방법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본격적인 채광 및 정련시설을 세우는데 1억달러내지 2억달러가 소요되리라고 추산하고있다. 비즈니스·위크지는 이러한 투자사업이 당면한 두 가지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수중 반마일 지점에서 사용하는 채광방법이 풍부한 자원이 묻힌 해저 2, 3마일에도 유효할 것인가? ▲해저 채광권리는 누구 것인가? 해저사업의 개척자들은 이미 지상채광기술을 연장 응용하여 맥시코만에서 유황을 캐내고 있으며 망간은 일본 해역에서, 주석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연안 가까이에서 채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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