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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파트 406 동에 피뢰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시내 37개 지역 4백6동의 시민 아파트에 낙뢰의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해 지구별로 피뢰침을 설치하도록 하고 우선 청운 지구 등 18개 지역, 46개소에 피뢰침을 가설했다.
26일 서울시에 의하면 건축법상 피뢰침을 가설해야할 건물은 지상 20m 이상의 건물이어야 하나 시민 아파트가 집단 건물이기 때문에 높이가 불과 15m이나 피뢰침을 설치, 입주자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취한 것이다. 피뢰침 가설 아파트는 지구별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아파트 옥상에 설치, 이 위치에서 경사 60도 이내의 지역에 있는 모든 다른 아파트도 안전하게 된다. 피뢰침 1개 가설비용은 2만3천5백원으로 전체 예산은 2백만원 내외로 잡고 있다. 서울시가 이미 가설한 아파트 피뢰침 설치 지역은 다음과 같다.
▲청운 지구 2개 ▲동숭 지구 2개 ▲전농 지구 1개 ▲응암 지구 1개 ▲응봉 지구 2개 ▲행응 지구 2개 ▲정릉 지구 2개 ▲낙산 지구 3개 ▲홍릉 지구 2개 ▲금화 지구 14개 ▲연희 지구 2개 ▲창천 지구 1개 ▲현저 지구 1개 ▲북아현 지구 3개 ▲홍제 지구 1개 ▲와우 지구 2개 ▲산천 지구 2개 ▲본동 지구 3개 ▲합계 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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