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내몰린 병원들, 회생책 없을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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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개원가뿐만 아니라 일부 대형병원도 적자에 허덕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긴급토론회가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박인숙 국회의원, 상급종합병원협의회와 함께 29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긴급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무너지는 의료공급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만 집착한 나머지 적정,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의료공급자의 보장성은 도외시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짚어본다. 의사 중심으로 의료공급체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한달선 전 한림대 총장의 사회로, 손명세 연세대보건대학원장의 ‘무너지는 의료공급체계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박사의 ‘의료공급체계 개선을 통한 적정 전문의료인력 양성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부회장, 김동섭 조선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윤석준 고려의대교수, 신정호 산부인과학회 사무총장, 경문배 전공의협의회장, 고득영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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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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