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어머니」11명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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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부인회는 제6회「착한 어머니」11명을 선정, 5월8일 어머니 날에 시상한다.
금년도「착한 어머니」는 다음과 같다.
▲김덕임씨(71·서울) 20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10남매를 혼자 힘으로 중학에서 대학원까지 졸업시켰다.
▲염순근씨(55·경기 수원) 후처로 들어가 남편을 잃자 25년동안 교육계에 종사하면서 전처소생 7남매를 친자식처럼 키워 사회에 진출시켰다.
▲이봉순씨(50·강원 양양군) 6·25때 남편을 잃고 6남매를 모두 고등교육을 시켰고 특히 이웃돕기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
▲민근례씨(67·충북 청주) 혼자서 8남매를 삯바느질로 키우면서 효부로서도 칭송을 듣고있다.
▲최동문씨(52·충남 연기군) 20년동안 품팔이로 6남매를 모두 고등학교까지 졸업시켰으며 지역사회발전에 앞장, 특히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
▲유수염씨(64·부산) 20년간 남편 없이 가족생계를 도맡았고 6남매를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채선옥씨(59·경북 대구) 행상으로 7남매를 25년간 훌륭하게 키워 미국유학까지 시켰다.
▲안남주씨(72·경남 합천군) 가난한 시골살림에 남편 없이 34년간 농사일을 돌보며 축산 등 부업에서도 이웃의 모범이 되었다. 6남매를 모두 고등학교까지 졸업시켜 그중 5형제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정주씨(46·전북 장수군) 7남매를 홀로 키우면서 부녀지도사업에도 큰 공헌.
▲조이례씨(59·전남 나주군) 여·순반란사건때 경찰서장이었던 남편을 잃고 옷감행상으로 6남매를 키웠다.
▲고병출씨(64·제주도) 20년전 남편을 잃고 6남매를 교육시키면서 이웃 부녀활동에도 앞장, 신생활운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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