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장한 어머니」에 정경화양 어머니 이원숙여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새싹회는 27일「70년의 장한어머니」(제11회)로「바이얼리니스트」정경화양(21)의 어머니이원숙여사(52·세련상가「아파트」1108)를 뽑고 오는 5월8일 하오3시 반도호텔「다이너스티·룸」에서 표창식을 갖기로 했다.
이 여사는 22년전 빚돈으로「피아노」1대를 마련, 4남3녀의 자녀중 명소양(플루트), 명화양(첼로), 경화양(바이얼린), 명철군(클라리넷), 명훈군(피아노)등 5남매를 훌륭한 음악가로 키우고 뒷바라지를 해, 해외에 이름을 떨쳤으며 특히 지난해 8월7일 명화·명훈·경화양등은 백악관「트리오」연주에서 절찬을 받았고 경화양은 5월중「바이얼린」의 대가「나탄·밀슈타인」대신「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협연키로 됐다.
35년 배화여고를 거쳐 39년 이화여전을 나온 이 여사는 몇년 이화대강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양송이와「와이샤쓰」를 수출하는 구미무역 대표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