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에 우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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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23일 AFP합동】「나사」(미 항공우주국)부국장 「베르너·폰·브라운」박사는 23일 앞서의 아폴로13호 우주선의 달 탐험실패는 적지 않은 교훈을 남겨주었다고 말했다.
「나사」는 이를 경험 삼아 앞으로 10년간 명왕성에 우주선을 보내는 등 일련의 우주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브라운」박사는 이날 뉴요크의 미국신문발행인협회에서 연설, 아폴로13호의 우주조난은 『인간은 누구나 필요한 경우에는 기발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중대한 교훈을 남겨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10년간의 미국 우주개발계획의 윤곽도 설명, 미국은 이기간에 우주실험실을 지구궤도에 띄울 것이며 외계 비행을 여러 차례 반복할 수 있는 2단계 우주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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