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터민 복서' 최현미, 일본 선수 꺾고 '2체급 챔피언 등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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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복서' 최현미(23)가 광복절에 일본 선수를 꺾고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최현미는 15일 오후 인천 월미도 분수공원 야외 특설 링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58.97㎏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본의 노장 파이터 푸진 라이카(37)를 판정(97-93 96-94 97-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현미는 페더급에 이어 2체급에 걸쳐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통산 전적은 9전 8승 1무를 기록했다.

평양 출신인 최현미는 2004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했다. 2007년 프로로 전향했고 2008년 10월 쉬춘옌(중국)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WBA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둘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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