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열 부산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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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부산시장은 서울법대 재학 중 고시 사법·행정 양과에 합격, 군 법무관을 거쳐 줄곧 경찰에서 일했다. 치안국 수사지도과장, 부산 시경 국장, 서울 시경국장, 치안국장 등 경찰요직을 순조롭게 올라왔던 그는 KAL 납북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딱 벌어진 체구가 풍기 듯 추진력이 강한 그는 부산 시경국장 때 가정의 날을 정했고 서울시경국장 때는 경찰주택 건립, 근무평점제 실시, 빈차 태워주기, 호적 찾아주기, 여름경찰서 설치 등 행정적인 성격의 새아이디어를 많이 개발하여 그의 능력을 평가받아 치안국장자리에서 물러났을 때부터 재등용설이 나돌았다. 부인 김정옥 여사와의 사이에 2남 2녀. 두주불사에 가끔 유도도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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