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익률 낮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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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중소 제조업의 수익성은 60년부터 68년까지 9년 동안 대기업의 수익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뒤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고대 기업경영연구소 조사에서 밝혀진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 자본 회전율은 65년이래 둔화되고 있는데 중소기업은 61년 최고 2·3회에서 68년은 1·7회로 하락했으며 대기업도 62년 최고 1·27회에 68년 0·91회로 각각 떨어지고 있다.
또 수익성은 경영자본 대 영업 이익률이 대기업이 60년의 8·88%가 68년에는 10·48%(62년 최고 13·44%)로 상승 한데 반해 중소기업은 최고였던 60년의 12·5%에서 68년에는 10·6%로 떨어졌다.
또한 매출액 대 영업이익률도 대기업이 60년 7·96%에서 11·57%로 상승한데 반해 중소기업은 7·7%에서 6·8%로 하락했다.
고대 기업경영연구소는 자금 회전면에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양호한데도 수익성이 뒤떨어지고 있는 것은 ⓛ국민 소득증대에 따른 소비 「패턴」의 변화 ②대량생산에 의한 대기업의 원가절감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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