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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들, 해군 2함대서 안보체험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보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12일 평택 제2함대에서 김문수 도지사, 정진섭 제2함대 사령관, 함대내 군 간부와 도내 중·고교생, 대학생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년 소통 한마당 캠프를 실시했다.

먼저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안보특강을 통해 “국가에 대한 소중함과 애국심을 가져 튼튼한 안보태세를 확립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연평해전에 참전해 서해바다를 지킨 이희완 소령 해군 소령을 초빙해 당시 북한과의 생생한 전투상황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여 서해에서 남북한 긴장상황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평해전 후 총탄 자국으로 얼룩진 참수리 호를 견학한 후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청년소통 한마당 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청년 소통 한마당 안보체험에서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참수리호를 직접 보고나니 국가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라며 “안보특강을 듣고 평소 멀게만 느꼈던 안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첫날 안보체험 일정 시작으로 도내 유명 문화유산인 다산 유적지 견학, 수도권 2,500만명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보전의식 함양 체험, 연인산도립공원 숲길 힐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청년들과 함께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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