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대통령직속으로

25일 서울대학교는 종합「캠퍼스」계획이 구체화하고 종합 10개년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국립서울대학교설치령」의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서울대학교는 종합 10개년 계획에 필요한 방대한 기구와 인원이 현 국립대학설치령의 규정으로서는 원활히 달성할 수 없고 대학원중심의 교육을 위한 혁신을 단행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직제개정을 건의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립대학 가운데 서울대학이 갖고 있는 사회적·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서울대학교를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기관으로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이숭령)는 24일 하오 6시 교수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대학당국의 이러한 계획을 원활히 추진시키기 위해 교수협의회 내에 직제개정연구회와 복지연구위원회를 두어 서울대학교의 대통령직속제와 교수대우문제, 교수자녀교육문제, 교수주택문제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