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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억' 소리나는 부동산 투자…LA로 몰리는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JTBC 방송 캡처

[앵커]

한국 스타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 부동산 투자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교민들이 많은데다 미국 연예산업의 본거지라는 게 투자의 요인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한복판에 있는 2층짜리 건물입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고층 아파트 등 대형 빌딩이 들어서 있어 매물로 나온 뒤 많은 투자자가 눈독을 들였는데요, 최근 이수만 회장이 이끄는 SM 엔터테이먼트가 한국 돈 56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 건물 인근의 3층 상가는 배우 한예슬 씨 소유입니다.

한 씨는 2년 전 33억을 주고 산 이 건물 1층에 커피 전문점을 운영 중이며, 2층에는 이탈리안 식당을 열 계획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연예인들도 상당수입니다.

배우 김윤진 씨는 코리아타운에, 배우 장동건 씨와 야구선수 박찬호 씨는 인근 해변도시 마리나 델 레이에 아파트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월드 스타 싸이와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도 베벌리 힐스 인근 부촌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고급 아파트를 한 채씩 마련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몰려 사는 최고급 콘도에도 한국 연예인들의 구입 문의가 꾸준합니다.

[메리 오스본/개발업체 리레이티드 부사장 : 한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인 매입이 많고, 개인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어 연예인들이 좋아합니다.]

위축됐던 미국 부동산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띄기 시작한 것도 투자를 부추기는 한 요인인데요, 한국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투자도 덩달아 증가할 전망입니다.

온라인 중앙일보·JTBC 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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