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V」증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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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2일동화】미 국무성은 12일 미-소 전략 무기 제한 회담 (SALT)의 진행 결과에 따라 미국의 핵무기 배치가 영향을 받을 것이나 정부는 오는 6월로 계획된 다탄두 「미사일」(MIRV) 배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프리다임」국방성 대변인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여러개의 핵탄두를 장비한 「미니트맨」3 「미사일」이 「몰스토롬」 및 「미노트」공군 기지에 6월중으로 배치될 것이라 밝히고 이 다탄두 핵 「미사일」들은 ABM에 의해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새 icbm 개발>
한편 상원군사위 소속「존·타워」의원은 12일 소련은 25 「메가톤」『SS9S』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 미국의 방위망과 요격「미사일」망 (ABM)을 파괴할 수 있는 가공할 힘을 착착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미국이 핵력에 있어 소련에 뒤지지 않으려면 제2단계 「세이프가드」「미사일」요격 체제 건설을 의회가 적극 승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66년 불과 2백 50기의 ICBM을 실전 배치했던 소련은 66년엔 5백 70기, 68년엔 9백기, 그리고 69년 9월 현재엔 총 1천 60기의 ICBM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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