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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개최지 미리 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한 체육회는 9일 전국 체전 장기 계획(안)을 마련, 향후 5년간의 체전 개최지를 미리 결정하여 각 시·도로 하여금 충분한 시간의 여유를 갖고 체전준비를 하도록 할 방침을 세웠다.
전국 체전은 지난 65년의 광주대회 이후 계속 다섯 차례나 서울에서만 열려「스포츠」의 지방보급에 역현상을 빚어 이 같은 장기계획이 수립된 것이다.
현재까지 대한 체육회는 체전기간 중에 차기 대회장소를 결정해왔기 때문에 각 시·도는 만 1년간 체전준비 작업을 해야 하는 고층이 있었으며 특히 제51회 전국 체전개최 예정 지인 전북 전주시는 작년 10월 시설미비를 이유로 체전 개최 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따라서 체육회의 방침대로 체전 개최지가 5년 전에 결정되면 체전 개최권을 획득한 각시·도는 지방에 알 맞는 장기 체전 계획을 지역별로 세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체전 준비 작업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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