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항생제 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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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무대】밀가루에 「유단」·「트리로키니네」 가루를 섞어 가짜 항생제 「캡슐」 「헤로세친」을 만들어 전국에 팔아 온 경북 영일군 의창면 이호근(25·전과 3범)이 6일 아침 9시께 연무대 대광약국에서 가짜 약을 또 팔다가 경찰에 잡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전교도소에서 풀려 나온 뒤 대구에 내려가 약방에서 「캡슐」·「유단」·「키니네」를 사들이고 고물상에서 빈 병을 구해 2백 50mg짜리 가짜 「헤로세친」을 밀가루를 섞어 만들고 종근당 제약회사의 종표 도장을 만들어 찍어 종근당 약품인 양 속여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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