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도매물가|전월비 1·6%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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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해들어 계속 오름세에 있는 물가는 2월중에도 전국 도매물가가 1·6%, 서울소비자 물가는 1·1%가 속등했다.
5일 한은이 조사한 2월중의 전국도매물가지수는 141·9(65=100)로 지난 1월에이어 다시1·6%가 더 올라 올해 들어서만 3·2%가 올랐는데 이는 작년동기의 1%상승에 비해 0·6 [포인트] 가 높은 상승이며 연말 대비로는 작년동기보다 0·5 [포인트] 가 더높다.
이같은 도매물가상승은 타지로 부터의 출회가 부진했던 곡물과 일부 부식품 가격상승으로식료품이 2·4%나 올랐고 식료품 이외에도 건축성수기를 앞둔 철강재·목재·[시멘트]등의 건축자재가격앙등에 주도되어 식료품이외 상품도 1·3%가 오른데 기인되었다.
또한 수입상품도매물가지수는 113·7(65년=100)로 1월보다 0·8%, 작년말 보다는 2·3%가 올라 도매물가상승을 자극했다.
이는 금속 및 그제품, 지류등이 각각 1·9%, 1·3%가 올랐고 기계 및 그부분품(8·6%),화학제품(0·5%), 석유제품(2·3%)등 거의 전상품이 모두 오른 때문이었다.
한편 2월중의 서울 소비자물가지수는 l66·2(65년=l00)로 1월보다 l·1%, 작년말보다는 2·3%가 각각 올랐다.
이같은 소비자 물가상승은 구정을 계기로 육난·과실·채소류등의 음식품이 1·6% 올랐고 잡비 0·6%, 광열비 0·5%, 피복비 0·5%, 주거비 0·4%등 전체 빈목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이 2월중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작년 2월중의 0·7%선보다 0·4[포인트] 가 높은 것이며 전년말 대비로는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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