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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조명·가로등 교통사고 원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내 62개소의 [네온사인]등 광고시설과 녹·청색 가로등이 운전사의 눈을 홀려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음이 23일 서울시경교통과의 조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특히 3·1로에 설치한 가로등의 녹·황색이 신호등의 청신호와 혼동하기 쉽고 도심지 신호등 주변에는 고충건물의 붉고 푸른 [네온] 간판이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운전사가 신호등의 불빛과 구별하기 어려운 점등을 지적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하여 도로변 1백50m이내의 조명시절과 광고물 설치허가는 경찰과 사전협의 해줄 것, 교통신호등의 정지신호와 헛갈리기 쉬운 붉은색 [네온] 에 대해서는 철저히 제재해 주도록 서울시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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