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동결중인 내자조달용 현금차관 5천4백만불의 물자차관전용 신청이 전혀없는데에 대비, 분기별 인출한도를 책정하여 단계적으로 동결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9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내자조달용 현금차관의 동결해제방안으로는 ▲분기별 인출한도를 설정, 단계적으로 허용하되 ▲인출금액의 일정비율을 각종 국·공채로 지급하고 ▲원화인출분은 당해 업체의 은행대출금을 상환하는데 우선 사용케하는 것등이 검토되고있다.
이같은 방안은 내자조달용 현금차관업체가 물자차관으로 전용 신청할 경우, 전용신청 비율이 높은 업체부터 우선 해제키로 했으나 19일 현재 전용신청이 한 건도 없기때문에 차선책으로 원화인출이 통화증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향에서 고려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