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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악기전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메트러폴리턴]미술관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악기 수집보관소로서도 이름을 떨쳐왔다.
그러나 일반에게는 별로 공개됨이 없어 다만 보관만 되어왔던 이들 악기들이 멀지않아 관내 한쪽에 전시장을 얻어 관람객들에게 그 진기한 모습들을 드러내 보이게 되었다.
여러해동안 구미 각지에서 음악회 및 연주회의 조직자 및 매니저로서 활약해온 고[앙드레·머른즈]씨의 부인이 1963년에 죽은 남편을 추모하기위해 기울인 정성과 노력이 결정을보아 이 악기회랑이 마련된 것이다
이 컬렉션에는 선사시대의 뼈로 만든 [플루트]에서 [티베트]사원의 [트럼펫] [바이얼린], 18세기의 [피아노] 및 현대 [색서폰]에 이르기까지 각종 악기가 포함되어 있다.
약 4천종을 헤아리는 이 [컬렉션]중 3천여점은 30년동안 세계의 악기를 모아온 [존·크로스비·브라운]여사가 1900년에 기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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