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13.3, 논 11.1% 올라 임야 14.2, 건물은 10.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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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5월1일부터 10월1일 현재까지 5개월 동안 전국의 땅값은 대지가 13.3%, 전 11.8%, 논 11.1%. 임야 14.2%. 건물 10.3%가 각각 올랐다.
국세청이 내년 1월1일부터 등록세·취득세 및 부동산투기억제 세 과세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조사한 부동산시가표준액조사에 의하면 땅값상승요인은 ①공업단지조성 및 토지구획정리 ②도시계획 ③고속도로인구 및 주변지역 ④도시발전에 따른 임야·전답 등의 대지 화 등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최근의 이농증가추세를 반영, 일부지역 논 값은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삼척군 북평면 지구, 용인군 용인면 및 순곡리 지구 등은 40% 가까운 하락 율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오른 지구는 경북 영일군 용덕 일대로 4배가 올랐는데 이는 조일 제철단지조성에 영향을 받은 것이며 반대로 땅값이 가장 내린 지역은 강원도 철원군 읍내리 일대로 84%가 내렸는데 이는 부대이동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지방 납 기준)땅값 변동내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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