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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편집에 손대게된|「보그」지특집에 면모일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슬픔이여 안녕』을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프랑스」의 열수작가 「프랑솨즈· 사강」 양이 최근 잡지편집에 참여, 탁월한 재능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있다.
저명한 「패션」 잡지 「보그」편집장「프랑솨즈·모르」 의 요청을 받아들여 「사강」 양이 첫솜씨를 보인 것은 「크리스머스」 특집호인데 여기서 그는 몇가지 기발한 기획으로 「보그」 지의 면목을 새롭게 하고있다.
우선 「사강」 양은 『옷이란 원래 벗는것이기때문애 선택은 남자들이 해야한다』는 뜻에서 배우「클로드·리시」화가「마샬·레이스」 ,평론가 「베르나르·프랑크」, 감독 「클로드·샤브롤」, 작가 「장·루·다바디」의 의견을 묻고있으며 『가장 자연스런 옷』이라고「마네」의 그림에서 븐뜬「피에르·카르뎅」의 나신도 소개하고있다 「사강」 양은 또 「톱·스타」 「잔·모로」 를「인터뷰」,『「인터뷰」를 망치는 방법』 이라는 부제를 달았지만 산뜻한 문체로「인터뷰어」 로서도 손색없는 재능을보였다「사강」 이 참여한 「보그」 의 「크리스머스」 특집호는 도안전문가 「세르지·루랑」이 50시간이나 걸려서 꾸몄다는 두여인의 기묘한 사진을 표지로 하고 있으며 사진작가「헬무트·뉴턴」 「거이·브르뎅」이 만든 8 「페이지」 의 「칼라」 서보등으로해서 전에없는 호화판을 자랑하고 있다 「사강」 양은 앞으로더 계속 편집자로 일할것이라고 말했으나 아마도 「브그」 지의고정 「인터뷰어」 로일하게 될듯하다
다음호에서 그는 감독「페데리코·펠리니」 를 「인터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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