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 철수-KAL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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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강릉】KAL기 납북사건의 현지수사본부는 지난 15일 납북사건의 범인들이 부조종사 최 등 3인조라고 밝힌 치안국의 발표가 있은 뒤로 이들의 범행을 뒷받침할 방증수집에 전수사력을 동원하고 있으나 17일 상오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수사를 장기화할 전망을 보이고 있다.
현지수사본부에는 사건발생 직후 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던 박수균 강원도경정보과장을 비롯, 강원도경과치안국에서 파견됐던 수사관들이 모두 철수해 버린 가운데 현지경찰만으로 탑승자들과 용의자들의 주변인 물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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